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성매매 알선'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고 있는 승리에게 출국금지 명령이 떨어졌다.
1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0일 승리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한 데 따른 조치다.
경향신문은 경찰의 말을 빌려 "승리가 오는 25일 군 입대를 앞두고 현재까지 입대 연기 신청을 하지 않은 만큼 수사력을 총동원해 조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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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승리는 지난달 27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사내이사직을 맡았던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성 접대와 마약,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받았다.
이날 조사에 나선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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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일 SBS funE 측은 승리와 또 다른 남성 가수 2명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을 몰래 찍은 불법 영상물 '몰카'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재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전체를 확보하고, 조만간 승리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