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착한 전두환 본 초등학생들이 외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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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5·18의 그곳, 광주에 도착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초등학생들까지 "사과하라"며 외치고 나섰다.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헬기까지 동원해 시민들에게 사격을 가했다고 주장한 故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 '가면을 쓴 사탄' 등으로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법원에 도착했다. 1987년 대통령직 퇴임 이후 32년 만에 광주를 찾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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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부축 없이 홀로 법원 안으로 걸어 들어간 전 전 대통령은 "발포 명령 사실을 부인하는가", "광주 시민들에게 사죄할 것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 왜 이래"라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이 도착하자 법원 맞은편에 위치한 초등학교 학생들은 창문을 열고 창가에 모여 이 모습을 지켜봤다.


어린 학생들은 함께 "전두환은 사과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물러가라", "학살자를 처벌하라" 등을 외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의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시작됐으며 내부 촬영은 허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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