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여고' 테크트리 탄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특징 20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땐뽀걸즈'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남자들에게 '남중-남고'의 테크트리가 있다면 여자들에게는 '여중-여고' 테크트리가 존재한다. 

'남중-남고'도 마찬가지겠지만, '여중-여고'의 가장 무서운 점은 주변에 온통 여자인 친구들과 6년간 생활하며 그 환경에 점차 적응하고 물들어간다는 것이다. 

남자를 보면 겁이 난다거나 여자들과 함께 있을 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편안해지는, 가령 그런 것들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남녀 공학에서는 볼 수 없는 신비한(?) 장면들이 목격되기도 한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으나, 금남의 공간인 '여중-여고' 테크트리를 탄 사람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특징 20가지를 소개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학교 2017'

1. 휴대전화에 남자 번호가 없다.

2. 아빠와 남동생, 오빠 빼고 가장 자주 보는 남자는 정해인, 박서준, 박보검이다.

3. 골목에서 남자들이 단체로 지나가면 괜한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4. 어쩌다 남자가 말을 걸어오면 태연한 척하려고 애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선암여고 탐정단'

5. 남들이 자기 남자친구 이야기할 때 혼자 초등학교 때 알았던 남자 사람 친구 이야기를 한다

6. 체육 시간이 끝나고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아본 적이 있다. 

7. 친구 중에 꼭 남자 같은 여자가 있다. 

8. 그 친구는 반에서 인기가 많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닥터스'

9. 아침에 머리를 말리지 않고 등교할 때가 있다. 

10. 학교 창밖으로 보이는 길가에 아저씨들도 가끔 멋있어 보인다. 

11. 엄청 여신인데도 남자와 눈도 못 마주쳐 본 친구가 있다. 

12. 남자와 눈을 마주치고 자기를 좋아한다고 착각해 본 경험이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닥터스'

13. 가슴을 만지고 도망가는 친구가 있다. 

14. 친구가 셀카 찍으면서 예쁜 척하는 게 꼴 보기 싫지만, 어느 순간 나도 똑같이 하고 있다. 

15. 대화 주제가 아는 오빠, 교회 오빠, 친구 오빠, 대학생 오빠다. 

16. 남고에는 왠지 찌질이들만 있을 것 같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선암여고 탐정단'

17. 은근 양말에 신경 쓴다.

18. 화장실 갈 때는 친구와 같이 간다. 

19. 야한 얘기를 담당하는 친구가 있다. 

20. 평생 친구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