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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잘 팔린다!"…강남 초딩 교복 될 듯한 60만원대 지방시 키즈 재킷

'소확행' 트렌드에 따라 명품을 구매하는 젊은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명품을 입는 연령이 한층 더 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지방시 키즈 /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한국 '키즈' 시장에 뛰어드는 명품 브랜드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요즘은 애들도 다 안다고…"


'소확행' 트렌드에 따라 명품을 구매하는 젊은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명품을 입는 연령이 한층 더 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나면서 부모가 아이에게 투자하는 비용이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기 불황에도 내 아이에게만큼은 최고의 제품을 입히겠다는 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이름만 대면 알법한 명품 브랜드도 키즈 라인을 국내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국내 최초로 '지방시 키즈' 론칭 


그러한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명품 키즈 브랜드 '지방시 키즈'를 국내에 도입했다. 이는 국내 최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 서울 소고동에 소재한 본점 7층에 7층에 '지방시 키즈'를 론칭한다.


지방시 키즈는 3세부터 12세 사이의 아동이 대상인 브랜드로, 티셔츠와 맨투맨, 니트, 스웨터 등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반팔 티셔츠는 20만원대, 맨투맨 티셔츠는 20만원에서 30만원에 판매된다.


재킷이나 아우터는 50만원에서 60만원대, 겨울 점퍼는 90만원에서 120만원대에 책정돼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비싸도 잘 팔리는 '명품 키즈' 


지방시 키즈는 '명품'이라는 특성에 걸맞게 가격대가 제법 있는 편이지만, 인기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부모, 양가 조부모, 삼촌·이모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뜻하는 'VIB(빕, Very Important Baby)족'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다.


머지않아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서도 로고가 커다랗게 박힌 명품 옷을 입은 아이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듯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