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춤 추랬더니 뻣뻣한 몸으로 '말춤' 시전해 형들 폭소케 한 이강인

이강인이 뻣뻣한 몸놀림으로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한국 축구의 떠오르는 샛별 이강인이 뻣뻣한 댄스를 선보이며 해맑은 10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축구커뮤니티에서는 이강인이 댄스 영상이 재조명되며 축구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의자 위에 올라간 채 정면을 응시하는 이강인이 보인다.


Twitter 'Valencia CF'


그는 허리에 두 팔을 얹고 하늘을 쳐다보며 호기롭게 무언가를 선보일 자세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그가 두 손을 포개고 아래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손의 제스처만으로는 허전했는지 양발도 손과 짝꿍을 맞춰 이리저리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랬다. 그는 지난 2012년 전 세계를 강타한 대한민국의 '강남스타일' 댄스를 추고 있었다.


표정도 생생했다.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리며 장난기 가득한 세젤귀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머리 위로 손을 그리며 끝까지 춤에 열중했다.


인사이트Twitter 'Valencia CF'


열심히는 추지만 다소 뻣뻣해 보이는 몸은 그가 얼마나 축구에 열중하고 살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든 해당 영상은 지난해 7월 발렌시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발렌시아에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이강인"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을 크게 소개해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를 본 축구팬들은 "경기장에선 야수지만 밖에선 영락없는 애기네 애기", "발렌시아 형들한테 이쁨 받을 듯", "강인이 경기 뛰는 거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보이며 이강인을 응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


한편, 축구계 유망주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1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1군에 정식 데뷔했다.


1919년 창단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발렌시아 역사상 동양 선수가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른 건 이강인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