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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경기력에 매력 터지는 선수들로 '대박 행진' 이어가며 '인싸 스포츠' 등극한 K리그

경기마다 득점이 터지는 화끈한 내용과 뛰어난 실력, 수려한 외모를 겸비한 스타플레이어들의 등장에 여성 팬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인사이트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전세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K리그에도 봄바람이 불어올까.


그동안 해외 축구 리그에 밀려 상대적으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대한민국 K리그가 달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마다 득점이 터지는 화끈한 내용과 뛰어난 실력, 수려한 외모를 겸비한 스타플레이어들의 등장에 여성 팬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지난 9일 경상북도 대구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대구 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2003년부터 사용했던 대구스타디움을 떠나 축구 전용구장에서 최초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는 1만 2,172명의 관중이 들어차 '매진'을 기록했다.


인사이트대구 FC 정승원 / Instagram 'seungwon_jeong'


운집한 구름 관중 앞에서 대구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강호 제주를 2-0으로 격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K리그의 인기 상승은 비단 대구 구단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이번 달 열린 개막전 6경기에서는 지난해보다 관중이 45%나 증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터진 대구 세징야의 골 / JTBC 3 FOX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시민 구단' 대구와 경남이 호주와 중국의 강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각종 축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유럽 축구 대신 K리그 관련 글들이 끊이지 않았을 정도다.


여성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폭발한 축구에 대한 관심이 K리그로 옮겨온 것이다.


인사이트FC 서울 황현수 / Instagram 'soo__2'


특히 대구의 정승원이나 FC서울의 황현수,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전세진, 수원 FC의 조유민 등 실력은 물론 빼어난 외모를 가진 신성들의 등장은 K리그 인기에 힘을 더해준다.


이처럼 K리그가 인기를 얻자 적지 않은 커플들이 데이트 코스로 경기장을 찾는 풍경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또 친구들과 단체로 경기장을 찾아 현장의 화끈한 분위기를 느끼려는 관중들도 늘어나고 있다.


'부흥기'를 넘어 서서히 '인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K리그. 바로 오늘, 집에서 가까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함께 호흡해보는 것은 어떨까.


3월 10일 K리그1 일정 (앞 팀이 홈 팀)


오후 2시 - 포항 스틸러스 vs 상주 상무


오후 2시 - 강원 FC vs 울산 현대 호랑이


오후 4시 - 성남 FC vs FC 서울


3월 10일 K리그2 일정 (앞 팀이 홈 팀)


오후 1시 - 광주 FC vs 아산 무궁화


오후 3시 - 부천 FC 1995 vs 안양 FC


오후 3시 - 전남 드래곤즈 vs 대전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