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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안 보고 공 흘렸다가 '동점골' 내주며 역전패 빌미 제공한 오늘자 토트넘 선수의 실책

토트넘의 왼쪽 측면 수비수 대니 로즈는 안일한 수비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인사이트YouTube 'Football Highlights K10'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도 토트넘이 또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의 왼쪽 측면 수비수 대니 로즈는 안일한 수비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으로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맨유에게 3위 자리마저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최정예 멤버를 출전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Football Highlights K10'


경기 초반 분위기는 순조로웠다. 부상에서 복귀한 알리의 감각적인 패스를 케인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31분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장면이 나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사우스햄튼의 암스트롱이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시도했다.


문제는 대니 로즈의 판단이었다. 충분히 걷어낼 수 있었음에도 로즈는 공을 흘렸다. 뒤에 상대팀 선수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동작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Football Highlights K10'


하지만 뒤쪽에서는 얀 발레리가 쇄도하고 있었다. 그는 로즈가 흘린 공을 그대로 골대에 꽂아 넣으며 포효했다.


분위기를 넘겨준 토트넘은 4분 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결국 역전패라는 쓰라린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한편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졌다. 이와 함께 승점 61점에 머물며 4위 맨유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YouTube 'Football Highlights K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