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휴먼다큐 사랑'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에 대한 아내 우나리의 지극정성 내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수 아내 우나리는 새해 첫날을 맞아 안현수를 위해 떡국을 끓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안현수가 운동할 때는 자신도 함께 운동을 하며 매니저 겸 코치 역할을 자처했다.
개인 스케줄 없이 스스로를 '껌딱지', '1+1'으로 표현하며, 우나리는 아내의 역할은 물론 친구, 어머니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었다.
안현수에 대한 우나리의 내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러시아로부터 받은 아파트를 공개하면서도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나리는 현재 공사 중인 집을 소개하며 "안현수가 운동을 마친 후 몸을 풀어주려고 일부러 욕실을 넓게 잡았다"고 설명해 내조의 여왕다운 모습을 보인것.
이어 "러시아에 와서 2년 반 동안 다섯 군데에 적금을 들었다. 뿌듯하다"며 적금들을 보이며 뿌듯한 감정을 표현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