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택시기사가 팁 '3천원' 달라고 해서 안 줬는데 폭행당할 뻔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율콩 YulKong'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팁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택시기사에게 욕을 듣고 폭행당할 뻔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율콩'에는 '분노 주의. 택시기사님께 맞을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 속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율콩은 볼일을 보고 서울에서 경기 일산으로 향하는 택시를 탔다며 말문을 열었다.


택시 요금은 시외 할증까지 합해 총 2만 6,900원이 나왔다. 


나온 금액을 지불하고 차에서 내리려던 율콩에게 택시기사는 "3,000원을 더해서 3만원을 달라"고 요구하며 "다들 그렇게 한다"고 했다고 율콩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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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율콩 YulKong'


율콩은 이날 영상에서 "당연하단 톤으로 말씀하셔서 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그냥 내리려고 했는데, 기사님이 '개 같은 X'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당연히 드려야 할 돈을 지불하지 않은 것도, 깎아달라고 요구한 것도 아닌데 욕설을 들은 율콩. 두 사람의 갈등은 몸싸움으로까지 불거졌다.


택시기사는 율콩에게 주먹을 뻗으며 "확, 씨X 다 때려치우고 죽어버리든가 해야지. 넌 부모도 없냐"고 소리쳤다.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이 도착하자 택시기사는 "너무 스트레스받고 욱해서 그랬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택시기사는 진술서 작성을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는 율콩에게 "조만간 또 보자"는 말을 남겼다. 영상 끝으로 율콩은 "어디서부터 문제였던 걸까요"라며 힘들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YouTube '율콩 YulK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