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뜨고 난 후 '1억원' 이상 기부 실천한 스타 5인

인사이트왼쪽부터 아이유, '방탄소년단' 슈가, 수지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받은 만큼 베푼다'라는 말처럼 실천으로 옮기기 어려운 말이 또 있을까?


브라운관 속 스타들은 수많은 팬의 맹목적인 사랑을 받으며 그에 보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스타들이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힘든 이웃들에게 내미는 도움의 손길이다.


이제는 크고 작은 돈을 기부하며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스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1억원' 이상의 큰돈을 흔쾌히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자.


1. '방탄소년단' 슈가


방탄소년단 BTS 슈가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가요대축제'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방탄소년단 슈가는 지난 9일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맞이해 한국소아암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슈가의 기부가 더욱 눈길을 끈 것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팬클럽 '아미'(ARMY)의 이름으로 기부했기 때문이다.


그는 기부금과 함께 자신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인형을 선물하며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큰 희망을 안겼다.


2. 아이유


가수 아이유(IU)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뉴발란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 팬밋업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라고 해도 무방할 아이유는 지난 2015년 아동복지 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유는 보육원 운영이 꿈이었다던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팬미팅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거나, 팬들과 함께 결식아동을 후원하고 다문화가정을 돕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그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만 기부한 금액은 자그마치 4억 2000여만원으로, 우리나라 기부 문화의 모범이 되고 있다.


3. 전현무


MC 전현무가 6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MGA (MBC 플러스 X 지니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전현무는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생일을 맞아 미혼모 가정에 지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 돕기를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으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기부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4. 수지


배우 수지가 28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플라자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수지는 지난 2015년 '아너 소사이어티'의 791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후에도 미혼모 지원 단체와 베트남과 라오스 교육 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행을 펼쳐왔다.


지난해 25번째 생일을 맞이한 수지는 소아암과 백혈병 환자 치료비로 1억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5. 서장훈


인사이트뉴스1


연예계 대표 '건물주'인 서장훈 역시 꾸준한 기부를 통해 지난 2017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그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1억원은 서장훈의 뜻에 따라 소년소녀 가장의 교육과 생활지원 등을 위해 쓰였다.


서장훈은 이전에도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2억원을 쾌척하는 등 꾸준하고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