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문근영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측은 오는 9일 방송의 예고 사진과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문근영은 제주 명소 정방폭포에 방문해 숨겨진 우리의 아픈 역사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이날 이들은 일본에서 한반도의 선을 지키려 했던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가슴 뜨거운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돌아보던 중 아름다운 정방폭포에 다다른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이들은 정방폭포에서 해산물과 절경을 즐기던 도중 정방폭포가 사실 '학살 터'였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다.
실제 이곳은 4·3항쟁 직후 중산간마을이 초토화될 당시 남제주군에서 가장 큰 학살터이자 살벌한 처형장이었다.
살인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제주 주민을 묶어 놓고 총으로 쏘는 등 살육이 벌어졌던 비극의 현장을 마주하게 된 문근영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는 전언이다.
이야기를 들은 문근영은 "되게 슬프고 화가 난다"며 오열했다.
우리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제주 정방폭포의 이야기는 오늘(9일) 방송되는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