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등X 같이 버텼는데, 아빠 쫒아낸줄 알더라"···이혼 후 자식 말에 오열한 '막영애' 라미란

인사이트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라미란이 눈물 젖은 고백을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에서는 절에서 개최하는 바자회 홍보물 제작을 맡게 된 낙원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영애(김현숙 분)는 불교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라미란(라미란 분)은 과거 시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녔던 경험을 살려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다.


라미란은 남다른 불심(?)으로 낙원사의 신도들을 사로잡았고 이영애는 그런 라미란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인사이트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이후 자신에게 일을 떠맡기고 간 라미란이 아들과 햄버거 가게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영애는 그만 폭발하고 말았다.


이영애는 라미란을 찾아갔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 낙원사 사장 정보석이 두 사람에게 일을 끝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일 안 해도 먹여 살려줄 남편이 있으니 더 절실한 사람들 밥그릇 뺏지 말라"라는 폭언을 쏟아냈다.


라미란은 "저 먹여 살려주는 남편 없는데요. 저 이혼했습니다"라며 "야근해서 못한 일 마무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이후 라미란과 이영애는 함께 야근을 하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영애는 "갑자기 이혼이라니. 작년에 수술하시고 나서 사이 좋아지신 줄 알았는데"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라미란은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고. 치킨집도 때려치우고 애들 교육비까지 손을 대더라"라며 이혼하게 된 과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이혼은 괜찮아"라며 "근데 지오가 자꾸 속을 썩이잖아"라며 아들을 언급했다.


인사이트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기나긴 고통 끝에 남편과 이혼한 라미란은 아들에게서 "나랑 의논도 안 하고 이혼했다"라며 "엄마가 아빠 쫓아냈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그럼에도 엄마 라미란은 아들 걱정뿐이었다.


결국 그는 "안 그래도 사춘기라 엄청 예민할 텐데 우리 아들 나 때문에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며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남편과 이혼한 후 생계를 홀로 책임진 상황에서 자식에게 막말을 들었음에도 아들 걱정만 하는 엄마 라미란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사이트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Naver TV '막돼먹은 영애씨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