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고속도로서 피 흘리는 길고양이 구한 남성 (영상)

via MC Magic /Facebook

 

차들이 무섭게 달리는 고속도로 갓길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구조한 남자가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리처드 크리스찬(Richard Christianson)은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의 한 고속도로에서 불쌍한 길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철조망에 끼여있던 고양이는 혼자 벗어나려고 심하게 몸부림쳤는지 몸 곳곳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리처드는 곧장 구조에 나섰다. 함께 있던 사람들은 고속도로에 내리면 너무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고양이를 보고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

 


 

via Arizona Humane Society

 

리처드가 다가오자 고양이는 겁에 질린 듯 다급히 울기 시작했다. 리처드는 그런 고양이를 아기처럼 달랬고 마침내 구조에 성공했다.
 
여기저기 상처 입었던 길고양이는 리처드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안정을 되찾고 회복했다.
 
'프리웨이(Freeway)'라는 이름까지 얻은 야옹이는 현재 애리조나 동물보호협회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고양이가 고속도로 갓길에 피를 흘리고 있었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Shouts to my homie Rome for pulling over on the freeway & saving this kitty that was stuck in the fence, you probably saw him on the news @rollmeoh602 You are a Hero

Posted by MC Magic on 2015년 4월 14일 화요일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