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경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허리 통증으로 길에 주저앉아 있던 할머니를 도운 '근육맨 경찰관'의 듬직한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경기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에 우람한 팔뚝으로 곤경에 처한 할머니를 도운 훈훈한 경찰관을 소개했다.
한 할머니가 햇볕이 내리쬐는 더운 날씨에 길가에 주저앉아 있었다.
갑자기 찾아온 허리 통증으로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장재호 경장은 선뜻 할머니를 업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병원 입구에 도착한 할머니와 장 경장은 당황했다.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었던 것.
할머니가 무안해하실까 걱정된 장 경장은 "오늘 같은 날을 위해 근육을 키워왔습니다"라며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
우람한 팔뚝으로 할머니를 업고 계단을 오르는 든든한 장 경장의 모습에 모두가 "최고!"라고 외치며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허리통증으로 길가에 주저 앉아계신 할머님, 그 모습을 본 근육맨 장재호 경장.즉시 병원까지 모셔다드리고 돌아가려는데..''엘..리..베이터가 없...'' 었으나!!"오늘같은 날을 위해 근육을 키워왔다...
Posted by 경기지방경찰청 on 2015년 5월 17일 일요일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