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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경기력으로 유로파 16강 1차전서 '1-3'으로 두들겨 맞은 아스널

아스널이 UEFA 유로파리그 16강전 원정경기에서 스타드 렌에게 1대3으로 패배하며 "또다시 '16강의 저주'에 빠진 것 아니냐"는 평을 듣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Bein sports'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최근 리그전에서 4전 무패를 이어가던 아스널이 또다시 16강전 문턱에서 장애물에 부딪혔다.


선수 퇴장에 이어 자책골까지 더해진 그야말로 대참사였다.


8일(한국 시간) 아스널은 프랑스 렌 로아존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스타드 렌과의 16강 원정 1차전을 1대3 패배로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아스널은 오는 15일 펼쳐질 2차전에서 반드시 렌과의 골 격차를 2골 이상 벌려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인사이트YouTube 'Bein sports'


이날 아스널은 초반의 기세와 달리 후반부터 원하는 방향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고 내내 휘둘렸다. 퇴장과 자책골이 겹쳤고 경기력 또한 아쉬운 총체적인 난국이었다.


초반 기세는 아스널이 잡았다. 전반 3분 공격수 알렉스 이워비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깊숙이파고든 후 날카로운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장식했다.


아스널은 이후 유연하게 경기를 주도해나가던 중, 전반 41분 수비진에 있던 소크라티스가 돌파하는 상대 선수를 낚아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소크라티스가 퇴장당하자마자 아스널은 몇 분 지나지 않아 곧바로 상대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20분에는 상대 크로스에 나초 몬레알이 엮이며 자책골이 이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결국 후반 42분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쐐기골까지 먹히며 그대로 경기는 아스널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긋지긋하게 이어지는 '16강의 저주'에 또 빠질 위험에 처했다.


아스널은 지난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부터 7시즌 연속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유로파리그로 한 단계 떨어진 지난 시즌에는 4강까지 오르며 기세를 회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4강에서 마주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해 결승 문턱을 밟지 못했다.


만약 아스널이 남은 2차전 홈경기에서 스타드 렌을 잡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 역시 16강의 저주를 벗어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YouTube 'LoveYaoiStudioL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