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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이 왜 저래?"...PSG 상대로 데뷔전 치른 '17살' 맨유 선수의 유니폼 상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메이슨 그린우드의 유니폼 마킹 상태가 경기 종료 후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기적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그라운드를 밟은 맨유 선수들의 활약상이 돋보인 가운데 혼자만 다른 스타일의 유니폼을 입은 한 선수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7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는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유와 PSG의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PSG에 0-2로 패배했던 맨유는 이날 3-1로 승리했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홈에서 0-2로 졌다가 원정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한 팀은 맨유가 처음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날 맨유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벤치 멤버를 10대 유소년 팀으로 꾸리는 파격적인 용병술을 선보였다.


이는 실제 교체로도 이어졌고 17살 메이슨 그린우드도 후반 42분 교체 투입되며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솔샤르 감독의 용병술도, 17살 소년의 데뷔전도 인상 깊었지만 더욱 눈길을 사로잡은 건 그의 유니폼이었다.


바로 그린우드 유니폼에는 다른 팀원들과 다른 글씨체로 이름 및 등번호가 새겨졌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다른 맨유 선수들과 다른 그린우드 유니폼 글씨체는 PSG 선수들이 사용하는 '애슬레틱 폰트'에 가까웠다.


또한 등번호 아래쪽에 새겨지는 맨유 구단 마크도 없었다.


그의 유니폼이 화제가 되면서 축구팬들은 "데뷔할 줄 몰라서 유니폼을 안 챙겨왔나?", "PSG 기념품 숍에서 급하게 찍은듯"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 축구팬은 맨유와 그린우드 계정을 태그해 이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으나 아직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