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BS'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유명 만화가 윤태호가 '미생'으로 벌어들인 수입으로 10년 빚을 다 갚았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서는 대한민국 만화계의 거장으로 통하고 있는 허영만과 윤태호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녹화에서 MC 성유리가 만화가 허영만을 "만화계의 S그룹 같은 분이다"라고 소개하자 MC 김제동은 "윤태호 만화가는 '미생' 인세 수입만 20억"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태호는 "그동안 수입이 너무 적다보니까 빚을 10년 넘게 갖고 있었다"며 "하지만 '미생' 덕분에 그 빚을 다 갚았다"고 고백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윤태호가 그린 만화 '미생'은 비정규직의 안타까운 현실과 직장인의 애환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지난해 동명의 드라마로 다시 한번 인기를 끌었다.
한편, 만화가 윤태호가 직접 밝히는 '미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18일 밤 11시 15분에 SBS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