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생애 첫 '수능 모의고사' 치른 고1 학생들이 문제 속 QR코드로 전해받은 감동 메시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올해 처음 치러졌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의 난이도가 '불수능'을 방불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의 고등학생이 일제히 시험에 응한 가운데, 고등학교 1학년 모의고사 국어 영역 문제에 나온 'QR코드' 메시지가 화제다.


지난 7일 트위터를 비롯한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고1 모의고사 국어 문제 QR코드 속 메시지가 너무 감동적이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면서 퍼진 한 게시글에는 QR코드가 등장한 모의고사 문제 사진과 QR코드를 찍으면 나타나는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함께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Twitter 'nogkki_Reu'


게시글 속 사진에 따르면 해당 QR코드에는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네이버 글 주소가 뜬다.


이 네이버 글에는 "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으로 보는 시험입니다. 많이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시험 치르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여러분들의 고등학교 학창 시절이 행복한 일들로 가득 차기를 바랍니다"라고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실제 고1 학생들은 생애 처음으로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는 것이었다.


인사이트고1 2019년 3월 학력평가 문제지 2페이지 / EBSi


이러한 메시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1 학생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정말 떨렸는데, 이런 게 있었다니", "우리를 정말 생각해주는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고2, 고3 학생들 그리고 다른 세대의 누리꾼들은 "고생했어, 애들아", "옛날 생각나서 눈물 날 것 같아"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