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남친 집에 있던 콘돔 하나가 사라져 물어보니, 혼자 궁금해서 뜯어봤답니다"

인사이트YouTube '라이프타임'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분명 남자친구 방에 콘돔 3개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사라졌다. 왠지 모르게 기분이 싸해지는 순간,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달 26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 8화에서는 한 여성의 사연에 대해 토론이 펼쳐졌다.


고민의 주인공인 여성은 "남친 방에 있던 콘돔 3개 중 하나가 사라졌습니다. 남친은 초박형이라 궁금해서 뜯어봤다는데 남친을 믿어야 할까요? 의심해봐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출연진들은 애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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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라이프타임'


먼저 한혜연은 초박형 콘돔이 언제 출시됐는지를 물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호기심에 먼저 뜯어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 출시된 여성용품을 구매한 경우에도 써보지 않는 이상 알 방법이 없기 때문에 보통 구매하고 바로 뜯어서 본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의 말에 박나래는 반박했다. 박나래는 "호기심에 뜯어보는 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여성용품이나 화장품 같은 경우 온전히 혼자 쓰는 제품이다. 나만 쓰는 물건은 혼자서도 개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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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라이프타임'


그러면서 "하지만 콘돔은 절대 혼자 쓰는 물건이 아니다. 둘이 있을 때 뜯어봐도 되는데 굳이 혼자 있을 때 뜯었다는 자체가 충분히 의심할만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정혁 또한 박나래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초박형 콘돔에 관심이 있었다면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진즉에 뜯어보고 확인해봤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누어졌다.


"굳이 혼자 뜯어봤다는 게 이상하긴 하다"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있는 반면, 또 다른 이는 "한 개 정도는 진짜 궁금해서 뜯어봤을 수도 있다"라고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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