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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 속 날쌘돌이 '소닉'이 주인공인 영화 스틸컷이 공개됐다

유명 게임 캐릭터 '소닉'을 주인공으로 삼은 영화 '소닉 더 헤지혹'의 스틸컷이 유출됐다.

인사이트하마가미/캐럴 주식회사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유명 게임 캐릭터 '소닉'을 주인공으로 삼은 영화 '소닉 더 헤지혹'의 스틸컷이 유출됐다.


최근 디자인 회사 '하마가미/캐럴 주식회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 '소닉 더 헤지혹'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추억의 게임 날쌘돌이 소닉을 아는 이들은 해괴한 소닉의 이미지에 관심을 보였지만, 하마가미/캐럴 주식회사 측은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와 협의가 되지 않았는지 곧바로 삭제했다.


하지만 이는 많은 이들에 의해 캡처돼 전 세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유출된 사진 속 소닉은 게임 속 매끈한 몸이 아닌 털이 복슬복슬하게 나 있다.


인사이트하마가미/캐럴 주식회사


어딘지 모르게 어리바리해 보이고 귀여웠던 게임 속 모습과 달리 초롱초롱하고 똘똘해 보이는 눈망울도 눈길을 끈다.


원작 캐릭터와 달라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부정적인 의견을 표하는 이들도 많다.


원작 캐릭터를 사랑하는 팬들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소닉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게임 '소닉 더 헤지혹'의 원작자인 나카 유지도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나카 유지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출된 영화 이미지를 올리며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균형이 이상하다. 이렇게 나온다면 소닉 시리즈 IP 자체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 그는 "소닉이 최소한 장갑은 착용했으면 좋겠다. 흰색의 맨손은 충격이다"며 "만일 이런 균형을 가진 소닉이라면 용서할 수 없다"라며 디테일을 지적하기도 했다.


인사이트Twitter 'nakayuji'


영화 '소닉 더 헤지혹'은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결합된 형태로 현실 세계로 온 소닉이 겪는 각종 사건들을 다룬다.


'분노의 질주' PD로 유명한 닐 모리츠가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세가 사미 홀딩스 산하 CG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마자 애니메이션 플래닛, 소니 픽쳐스가 함께 제작한다.


이질적인 소닉의 모습에 현재는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은데 파라마운트가 이 같은 소닉 팬의 의견을 수렴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소닉 더 헤지혹'은 올 겨울인 12월에 해외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국내 개봉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