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딘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 ⓒJTBC
민간잠수사들이 발견한 시신을 언딘이 자신들이 발견한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9'이 '언딘'(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의 세월호 시신수습에 얽힌 의혹을 제기했다.
8명의 민간잠수사들에게 취재한 결과,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달라,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했다는 말이다.
JTBC 보도에 따르면, 당시 언딘은 "민간 잠수부가 구조할 경우 해경의 구조능력에 대해 의심을 살 수 있고 윗선에서 다칠 사람이 많다"고 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당시 언딘은 "민간 잠수부가 구조할 경우 해경의 구조능력에 대해 의심을 살 수 있고 윗선에서 다칠 사람이 많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 때문에 구조시간이 6시간이나 지체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JTBC 뉴스9'은 이와 함께 당시 언딘이 민간잠수사들에게 "비밀로 해주면 언딘에 고용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보도했다.
JTBC는 언딘 측에도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취재를 했다. 언딘 측은 "날씨가 안 좋았기 때문에 우리가 인양하겠다고 한 것이며 잠수사들의 실력이 좋아서 고용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있다"고 했다.
다만 "윗선이 불편해진다거나,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는 식으로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윗선이 불편해진다거나,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는 식으로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