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Instagram 'shuetable' / (우) Instagram 'yunchoi817'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복잡하고 시끄럽고 사람 많은 곳. 예전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을 떠올리면 흔히 들었던 생각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파미에스테이션'이 오픈한 이후로 세련되고 트렌디한 맛집이 속속 생겨났기 때문이다.

이제 파미에스테이션은 수많은 이들에게 만남의 광장이자 놀이터, 맛집 탐방의 '성지'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파미에스테이션의 인기 맛집을 한 번 모아봤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1. 소이연남 

Instagram 'audrey_jjoo'

소이연남에서는 인테리어부터 맛까지, 진정한 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다. 매번 사람이 많아 줄이 길게 늘어서 있을 정도다.

대표 메뉴는 '소고기 국수'다. 진한 육수에 소고기가 들어간 이 메뉴는 피시소스, 고추식초, 고춧가루, 설탕 등 양념을 기호에 맞게 넣어 먹는 재미가 있다.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의 진수를 보여주는 '소이뽀삐아'도 별미다. 국수와 함께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아이엠어버거

Instagram 'lovelypiggy_'

수제버거 열풍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tvN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후 많은 이들이 '인생 버거'로 꼽는 '아이엠어버거'는 파미에스테이션의 수많은 맛집 중에서도 특히나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부드러운 빵 속에 육즙이 좔좔 흐르는 두꺼운 패티, 싱싱한 야채까지.

여기에 프렌치 프라이 혹은 케이준 프라이까지 곁들여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3. 빌라 드 스파이시

Instagram 'y_soo_bb'

싫어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언제 먹어도 늘 옳은 즉석 떡볶이.

빌라 디 스파이시는 '생방송 오늘 저녁', 'VJ 특공대', '테이스티로드 시즌 3' 등 다양한 방송에서 소개됐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다.

레드쉬림프 떡볶이, 궁중 떡볶이, 아라비아따 떡볶이 등 종류가 여러 개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바삭한 튀김 역시 갖가지로 즐길 수 있으니 메뉴판을 신중히 들여다보도록 하자.

4. 브릭오븐 

Instagram 'ssuuuuuubni'

강력한 '미쿡맛'을 원한다면 뉴욕식 피자 맛집으로 꼽히는 '브릭오븐'에 가보는 건 어떨까.

얼핏 평범해 보이지만 바삭한 도우와 윤기 좔좔 토핑을 맛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뉴욕 치즈, 페페로니, 비비큐 치킨 등이 인기 메뉴다.

한 조각에 4천원~5천원 선이라 가격도 부담이 없다.

5. 젤라띠젤라띠

Instagram 'zzznezzz'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로 채울 배는 따로 있는 법.

맛집에서 식사를 모두 마쳤다면 쫀득한 젤라또로 마무리를 지어보자.

홍대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한 '젤라띠젤라띠'는 파미에스테이션에 들어와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실제 이탈리아에서 팔고 있는 젤라또 메뉴 중 가장 '핫한' 맛을 위주로 판매 중이며, '이천 쌀'과 같은 한국적 요소를 가미한 맛도 인기를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