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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충남 공주에서 일가족 4명이 모두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충남 공주시 옥룡동 한 단독주택에서 30대 부부와 아들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은 이날 오후 6시 54분쯤, 공주시 옥룡동 한 주택 2층에서 A(34)씨 부부와 아들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본 A씨 친형의 신고로 알려지게 됐다.

A씨와 7살 작은아들은 거실에서, A씨의 아내와 8살 큰아들은 안방에서 각각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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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형은 동생이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찾아갔다가 동생 가족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침입 흔적도 없는 것으로 보여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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