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난 각오했다"···승리 '버닝썬' 사건 취재 중인 기자가 남긴 의미심장한 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승리 관련 논란을 취재 중인 오혁진 기자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한국 증권신문 오혁진 기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신변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남깁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현재 한국 증권신문 소속인 오혁진 기자는 최근 불거진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사건을 취재 중이다.


그는 "저 X되면 이분이 움직입니다"라며 최순실 게이트의 최초 폭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어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걱정 마라. 자살 당하거나 죽는 일 없을 겁니다"라며 안심시켰다.


오혁진 기자는 "생각 이상으로 X같고 더럽다. 난 각오했다"라며 승리 및 '버닝썬' 논란의 취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승일이형과 나는 미친개다. 앞으로 어떤 위협과 협박이 다가올지 모르겠으나 계속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오혁진 기자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지인들에게 연락을 못 받더라도 이해해주고 그리고 걱정 말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오혁진 기자가 취재 중인 승리는 자신이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이 폭력, 마약, 경찰 유착 등의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서자 사임을 표하며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마약 반응 1차 조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으며 모발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