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업자' 손흥민, 내일(6일) '꿀벌' 도르트문트 상대로 챔스 10호골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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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양봉 마스터' 손흥민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값진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까.

오는 6일(현지 시간) 오전 5시 토트넘은 독일 도트르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1차전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이 3대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유독 도르트문트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손흥민은 오는 경기 역시 선발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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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경기는 손흥민에게 중요한 기점이다. 최근 치러진 3경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토트넘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1무 2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손에 든 토트넘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1차전에서 이미 도르트문트를 3대0으로 이겼기에 이번 경기서 패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으나, 중요한 건 '기세'다.

최근 주춤한 만큼 분위기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꿀벌' 도르트문트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좋은 희생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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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손흥민이 만약 이번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다면 챔스 통산 10호 골 달성과 동시에 한국 선수 최초의 두 자리 수 득점 기록을 챙기게 된다.

더불어 기존 아시아 최다 골 기록인 우즈베키스탄 막심 샤츠키흐의 11골 기록에도 한 걸음 다가선다.

오는 6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잠시 주춤했던 손흥민의 득점포가 재가동 해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