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1theK (원더케이)'
[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 언제 어디서나 SNS에 목매는 현대인을 풍자한 선미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지난 4일 선미의 신곡 '누아르'(Noir)가 정식 발매된 가운데 인스타그램을 콘셉트로 한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인스타그램 속 '좋아요'를 상징하는 하트 모양의 사탕을 살포시 입에 넣는 선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선미는 케이크에 꽂힌 수많은 초로 인해 커진 불길 앞에서도 핸드폰을 들어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YouTube '1theK (원더케이)'
다음 장면에서는 꽃 옆에서 요염한 표정을 지어 보이더니 이내 휴지를 들고 재채기를 하는 선미의 모습이 이어졌다.
한 손엔 '구독'을 뜻하는 'SUBSCRIBE'가, 한 손엔 '좋아요'를 뜻하는 'LIKE'가 적힌 선미의 손바닥은 1인 미디어를 진행하고 있는 BJ, 유튜버, 스트리머를 떠올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선미는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링거를 맞는 와중에도 자신의 모습을 핸드폰 카메라로 담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YouTube '1theK (원더케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는 선미의 모습은 오늘날 SNS에 집착하는 현대인을 연상케 했다.
여기에 '공감', '소통해요' 등 SNS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말미 불에 타고 있는 차를 뒤로 한 채 브이 포즈를 취하는 선미의 모습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오직 SNS만을 생각하는 현대인에 경종을 울렸다.
공개되자마자 조회 수 240만 뷰를 돌파한 선미의 신곡 '누아르' 뮤직비디오를 함께 만나보자.
YouTube '1theK (원더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