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하나뿐인 내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쫄깃한 전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하나뿐인 내편'이 종영을 앞두고 저력을 과시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41.4%-4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하나뿐인 내편'은 지난해 같은 달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이 세운 45.1%의 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해당 방송사에서 시청률 50%를 돌파한 드라마는 지난 2010년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가 마지막이다.
KBS2 '하나뿐인 내편'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하나뿐인 내편'이 50%의 시청률을 넘어설 경우 약 9년 만에 새 역사를 쓰게 되는 셈이다.
'하나뿐인 내편'은 출생의 비밀, 누명, 치매, 고부갈등 등 익숙한 소재를 주로 다루는 전형적인 홈드라마다.
해당 작품은 아날로그한 감성을 세련되게 풀어내며 전 연령층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최수종을 비롯해 박상원, 차화연 등 중견 배우들의 월등한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KBS2 '하나뿐인 내편'
남은 4회 동안 강수일(최수종 분)은 건강을 회복하고 누명에서 벗어나 딸 김도란(유이 분)과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이와 더불어 5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뜨거운 인기에 6회 연장을 결정한 '하나뿐인 내편'은 오는 17일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