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그분이 오셨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다시 돌리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우리에겐 그런 능력이 없다.
그래도 개강을 맞이했으니 이번 학기만큼은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다짐하는 당신들에게 인싸가 될 수 있는 줄임말을 소개한다.
이 줄임말로 당신은 어느 순간 친구들 사이 한가운데서 폭풍 혀 드리블로 "어떻게 그렇게 줄일 수 있냐"라며 친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을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키워드#보아'
1. 나휴너할?
"나 휴학할 건데 너도 할래?"라는 뜻이다.
이 말은 두 가지를 내포한다. 첫 번째는 정말로 휴학 생각이 있는 사람이 친구에게 같이 권유를 할 때, 두 번째는 이번 생도 망한 당신이 인생도 함께 휴학할 때다.
2. 나출너할?
"나 출튀(출석만 하고 도망가는 것) 할 건데 너도 할래?"라는 뜻이다.
날씨는 너무 좋고, 강의는 지루하고… 광합성 욕구가 솟아오를 때 친구를 설득 시키기 위한 말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3. 난아너인?
"난 아싸인데 넌 인싸니?"라는 뜻이다.
이 말을 하는 사람은 아싸가 아니다. 하지만 신분을 숨기고 겸손한(?) 자세로 상대방이 인싸인 지를 테스트해보는 초반 탐색전이라고 할 수 있다.
4. 오미고?
"오늘 미팅 고?"라는 뜻이다.
개강 초, 한동안은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미팅에 하루하루가 바쁠 것이다. 함께 미팅에 나가는 것은 좋으나, 아무 말 대잔치로 그 분위기를 무너뜨리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