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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YG 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최근 논란을 빚었던 '파쇄차 사건'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4일 양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파쇄차 사건'과 관련해 전면 반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달 28일 조선일보는 기록물 파쇄 서비스 업체의 호송 차량이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Instagram 'fromyg'
보도에 따르면 2t과 1t 차량 두 대가 사옥으로 들어갔고, 해당 업체는 약 두 시간가량 박스 등 수십 개의 물품을 차량에 실은 뒤 파쇄 공장이 있는 경기도 고양시로 갔다.
이에 일각에서는 승리의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증거인멸을 하려던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양현석은 "나도 궁금해서 한번 확인해 봤다"라고 운을 뗐다.

Instagram 'fromyg'
이어 양현석은 파쇄 업체에 부른 것에 대해 매년 3개월에 한 번씩 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업체에서 해당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다"라며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현석은 '폐기·보안 폐기'일정과 관련된 YG엔터테인먼트 사내 공문들과 사내 자산 관리팀이 띄운 공지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는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