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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겼다고 '촐싹' 세레머니하다가 '어깨' 빠진 UFC 파이터

UFC의 신성 조니 워커가 미샤 커쿠노프와의 'UFC 235' 경기 승리 후 펼친 세리모니 중 어깨가 빠지는 해프닝을 치렀다.

인사이트YouTube 'BT Sport'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UFC의 떠오르는 신성 조니 워커(27)가 승리에 취해 세리모니를 취하던 중 어깨가 빠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선보였다.


지난 3일(한국 시간) 조니 워커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치러진 'UFC 235' 미샤 커쿠노프(32)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승리를 거뒀다.


워커는 1라운드 36초 만에 니킥과 파운딩 유효타 단 두방으로 TKO 승리를 거뒀으며, 이로써 3연속 1라운드 승리로 기세를 이어갔다.


인사이트YouTube 'BT Sport'


특히 이날 경기에서 워커가 승리 후에 보여준 세리모니는 경기 장면보다 더 인상적인 장면을 배출했다.


워커는 승리에 취한 나머지 오른손으로 관중에 거수경례 자세를 한 채 그대로 링 바닥에 쓰러지는 세리모니를 펼쳤다.


그러나 워커는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낙하속도를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그대로 큰 충격을 받은 워커의 왼쪽 어깨는 그대로 빠져버렸다.


그대로 왼팔을 부여잡고 왼편으로 뒹군 워커는 이후 관계자가 바로 진입해 어깨를 다시 끼워 넣어 큰 사고는 면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BT Sport'


단순 탈골로 끝났으나 프로 격투기 선수에겐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워커는 이후 치른 인터뷰에서 사회자의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냐"는 질문에 민망한 듯 멋쩍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다소 황당한 상황을 두고 경기 사회자는 "당신이 세리모니를 펼치다 어깨가 빠지는 것은 보고 싶지 않은 일"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단 두 방 만에 커쿠노프를 쓰러뜨린 워커가 고통을 느낀 순간은 경기 중이 아닌 기쁨의 춤(?)을 선보인 세리모니 중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BT Sport'


YouTube 'BT 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