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bumkeyk'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가수 샤이니 키, 빅스 엔, 정진운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다.
4일 오후 훈련소에 입소하는 키, 엔 그리고 정진운은 약 한 달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 군악대로 복무한다.
군악대 동기로 만나게 된 세 사람은 입대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입대할 예정이다.
이들은 입대에 앞서 1년 9개월 동안 기다리게 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Instagram 'bumkeyk'
Instagram 'achahakyeon'
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과 함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한 번도 긴 공백을 가져본 적 없는 저는 3월 4일 입대를 명 받아 당분간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없게 됐다"라며 "많이들 서운하시고 섭섭하시겠지만 걱정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라고 적었다.
빅스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 소식을 알린 엔은 "오늘의 기록 20190304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지난 1월 군악대 합격 소식을 전한 그는 "한동안 못 본다고 생각하면 아쉽고 서운한 마음도 크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뿐이니까 묵묵히 응원 보내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었다.

Instagram 'jinwoon52'
정진운 역시 지난 2월 24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군 입대 직전까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렇게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적이 없는데, 먼지 안 쌓이게 덮어버린 내 책상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금방 다녀와서 좋은 노래 많이 만들게요"라며 짧은 머리를 한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정진운, 샤이니 키, 빅스 엔은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군악대에서 군 복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