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미세먼지 폭탄'인 날에 아빠 박주호 응원하려 경기장 쫓아간 '뽀시래기' 건후

인사이트Instagram 'min_suk_271'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들 건후가 아빠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에 방문했다.


지난 1일 울산광역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전에서 울산현대축구단과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에 출전한 울산현대축구단(이하 울산) 박주호는 팀 주장을 상징하는 완장을 차고 경기장을 누볐다.


전반 12분, 후반 9분 울산 주니오와 김인성이 골을 터뜨렸고, 울산이 수원 삼성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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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후 박주호는 "애들이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나은이와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우승해 한을 풀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박주호의 말대로 이날 관중석에는 그를 응원하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었다. 바로 나은, 건후 남매였다.


이날 두 사람의 모습은 축구 경기를 관람하러 온 관중들의 카메라에 속속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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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유니폼까지 차려입고 등장한 건후는 아장아장 관중석 곳곳을 돌아다녔다. 건후는 누나 나은이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짧은 다리로 열심히 자리를 찾아갔다. 


특히 이날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정도로 쾌적하지 않은 날씨였다. 


미세먼지가 뒤덮은 날씨에도 아빠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까지 방문한 아이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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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응원하러 갔다가 슈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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