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고등래퍼3'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래퍼 스윙스와 똑 닮은 비주얼의 참가자가 '고등래퍼3'에 등장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는 팀 대표 선발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강민수 팀에 이어 양승호 팀이 무대를 선보였다. 양승호 팀의 첫 주자는 옥가향이었다.
언뜻 봐도 래퍼 스윙스와 똑 닮은 그는 무대 시작 전 여유로운 모습으로 "오리지널 힙합을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Mnet '고등래퍼3'
옥가향은 "서울에 올라와서 보니까 특정 래퍼들을 따라 하면서 그걸 트렌드라고 부르고 있더라. 저는 오리지널 힙합을 계승하고자 한다"며 잔뜩 기대치를 높였다.
호기롭게 무대 시작을 알린 그는 수준급 실력으로 첫 소절부터 듣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옥가향은 "내 외모를 보고서 다들 스윙스 같대 이제 스윙스 왈 쟤는 나보다 나은데?"라고 닮은꼴 스윙스를 언급하며 유쾌하게 무대를 펼쳐 나갔다.
매력적인 톤, 안정적인 라이브와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까지 갖춘 옥가향에 호평이 쏟아졌다.
Mnet '고등래퍼3'
행주는 "정통 힙합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랩은 잘하는 것 같다. 재밌었다"고 평했다. 키드밀리 역시 "저는 저런 랩 좋아한다. 잘했다"고 칭찬했다.
더 콰이엇은 "정통 힙합이라는 말은 애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 열심히 하라"며 조언과 격려를 건넸다.
심사평 후 공개된 옥가향의 점수는 300점 만점에 182점이었다.
실수 없이 뛰어난 실력을 뽐냈지만, 그는 같은 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양승호, 하선호, 오동환이 팀 대표로 선발되며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