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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이가 우승하라고 했다" 주장 달고 개막전 치른 박주호 소감

지난 1일 박주호는 수원 삼성과의 경기 후 개막전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박주호가 딸 나은이의 바람을 이뤄줄 수 있을까.


지난 1일 오후 4시 울산현대축구단은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을 가졌다.


이날 박주호는 팀 주장을 상징하는 완장을 차고 경기장을 누볐다. 그는 팀 선수가 골을 넣으면 달려가 함께 기뻐해 주고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다가가 걱정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전반 12분 주니오와 후반 9분 김인성이 골을 터뜨리면서 울산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17분 수원 삼성이 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후 박주호는 개막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포탈코리아에 "우리도 준비하지만 상대도 열심히 대비해 항상 첫 경기는 힘들다"면서 "어려운 경기를 승리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그러면서 경기장을 방문한 나은이에 대해 언급했다.


박주호는 "애들이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나은이가 얼마 전에 '아빠 이번 시즌에는 우승해야 돼'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나은이를 언급할 때 박주호의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그려졌다.


그는 "나은이와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우승해 한을 풀겠다"면서 "매 경기 3점을 얻어 우리가 원하는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주호는 이번 시즌 주장을 맡아 리그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