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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부가 제가 시킨 '순살치킨'을 몰래 빼먹었어요"

배달을 시켜도 한참을 올라오지 않아 주차장 CCTV를 켠 누리꾼의 눈에는 순살치킨을 빼먹고 있는 배달원의 모습이 들어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항상 먹어도 먹어도 부족하게 느껴지는 '치느님', 그런데 기분 탓이 아니라 진짜 치킨이 줄어든 것이라면?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원이 제 음식 먹는 거 잡았어요"라는 제목으로 어느 누리꾼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CCTV 속 배달원이 등장하는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CCTV에 포착된 한 배달원은 배달 목적지에 도착해서 바로 올라가지 않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뒤적거리고 있었다.


이윽고 그가 손에 집어 든 것은 구매자의 순살 치킨이었다. 배달원은 망설임 없이 치킨을 자신의 입속으로 가져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사진을 올린 뒤 글쓴이는 "배달원이 자꾸 주차장에서 안 올라오더라. 그래서 주차장 CCTV를 확인해보니 내 치킨을 먹고 있었다"라며 이 영상을 찍어서 해당 가게의 사장님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보고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안 사장님은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연신 죄송해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사장님이 죄송해하셔서 비난할 생각은 없는데 살다 살다 이런 일을 겪어보네요"라며 배달업체에서 생각지 못한 만행이 일어난 것에 대해 기가 찬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배달 주문 시 치킨의 양이 부족해 보인다면 혹시 모르니 조심하라며 자신은 이제 다시는 순살을 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맺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bbq.chicken.in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