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leedongwook_official'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배우 오정세가 특유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지난 1일 이동욱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휴게소에서 어묵바를 든 정록이의 '행복X설렘' 가득 얼굴. 그런데 갑자기 당황한 듯한 정록이의 표정, 무슨 일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3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어묵바를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던 이동욱이 누군가를 보자마자 당황한 듯 '동공 지진'이 온 모습이 담겼다.
이동욱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이는 바로 오정세였다. 어묵바를 1개 들고 있는 이동욱과 달리 오정세는 8개 정도되는 어묵바를 꽃다발처럼 들고 위풍당당하게 걷고 있다.
tvN '진심이 닿다'
클래스가 다른 오정세의 어묵바 양에 이동욱은 어이없다는 듯 그를 바라봤고, 오정세는 주위 시선 신경 쓰지 않고 마치 런웨이를 걷는 듯 옷자락을 휘날리며 도도하게 걸어갔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tvN '진심이 닿다' 속 한 장면이다.
극 중 로펌 올웨이즈의 대표이자 톱스타 오진심의 열혈 팬으로 나오는 오정세(연준규 역)가 어묵바가 먹고 싶다는 오진심의 한마디에 휴게소에 있던 어묵바를 모두 휩쓸어 온 것이다.
tvN '진심이 닿다'
이처럼 오정세는 '귀요미 성덕(성공한 덕후)'의 면모를 드러내면서 극에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허당기 넘치지만 이마저도 사랑스러운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게 바로 로펌 대표 클래스다", "웃긴데 너무 귀엽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고 있는 오정세는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익살스러운 악당 '테드창'을 연기해 극의 감칠맛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