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yeong_kyu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4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Be.A의 영균이 빅뱅 승리를 염두에 두고 쓴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1일 영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닝썬', '물뽕', '성매매'를 해시태그로 단 뒤 승리에게 하는 말인 듯한 짧은 글을 올렸다.
영균은 "선배로서 한마디 해주겠다며 스태프분들 다 보는 앞에서 '나랑 동갑 아닌가? 이만큼 해도 안 되는 거면 기술이라도 배우는 게 낫지 않겠냐고 돈 벌어서 효도해야지'라고 조언이랍시고 비수를 꽂고 가시더니 이제 온 국민 앞에서 몇 배로 돌아가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효도는 늘 잘하고 있어요. 돈으로 효도하는 거 아니더라고요. 사람은 역시 겸손해야 된다는 걸 배우게는 해주셔서 감사하네요"라고 덧붙였다.
영균의 모습 / Instagram 'yeong_kyun'
영균은 스태프 앞에서 자신을 망신 준 저격의 대상을 분명히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버닝썬', '물뽕', '성매매'라는 해시 태그를 달아 많은 이들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승리라 추측하고 있다.
또한 영균과 승리 모두 1990년생으로 30살이라 누리꾼의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를 노린 듯한 영균의 작심 발언에 대해 아직 승리 측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최근 한 행사장에서 포착된 승리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