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3.1절 맞아 재조명된 11년째 조용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돕고 있는 남자 배우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故 김복동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 길을 함께했던 남자 배우가 있다.


사회 공헌에 힘쓰는 배우 권해효는 지난달 1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와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그는 벌써 10년이 넘도록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받아낼 수 있도록 각종 시위 현장에 함께 한다.


특히 수요 집회에 자주 참석하며 할머니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는 그는, 자신의 인지도를 십분 활용해 직접 사회를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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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16년 8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에서도 김복동 할머니의 피울음 섞인 호소를 들으며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권해효는 호주제 폐지,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안티조선 운동 등을 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이주노동자,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는 그다.


한때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던 권해효가 묵묵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사실은 3.1절을 맞아 재조명됐다.


배우 활동에 치명적일 수도 있음에도 신념 있는 행보를 이어가는 권해효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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