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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운구 행렬' 이끄는 박성웅

배우 박성웅이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를 기리는 행진에 동참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배우 박성웅이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를 기리는 행진에 동참했다.


지난달 28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및 시민들은 서울 세종대로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조선인의 유골 74위를 들고 행진했다.


이날 민화협이 인수한 유골의 주인공들은 모두 일제가 1938년 선포한 국가 총동원령에 의해 징용됐다가 일본 오카야마에서 생을 마감한 이들이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의 유골 74위는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 모셔져 있었다. 민화협과 북측 민화협 등 단체가 추진해 80년 만에 국내로 봉환됐다.


인사이트뉴스1


특히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눈길을 끈 이가 있었다. 바로 배우 박성웅이었다.


박성웅은 유가족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들의 상징적 상주로 참석했다. 그는 봉환단의 선두에서 상여소리에 맞춰 행진을 이끌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그는 엄숙한 표정을 유지한 채 피해자들을 기렸다.


한편 이번 '조선의 혼 아리랑의 귀향'의 이름 아래 오사카 통국사에 모셔져있던 유골 74위를 봉환하는 제1차 조선인 유골 봉환 남북 공동사업은 오는 2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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