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2018 KBS 가요대축제'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노라조 조빈이 방탄소년단 진에게 폭풍 감동받았던 사연을 밝힌다.
28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 4'에는 '흥행 맛집' 특집으로 꾸며져 노라조 조빈, 홍진영, 전소민, 김호영, 박유나가 출연한다.
이날 녹화장에서 노라조 조빈은 지난해 KBS2 'KBS 가요대축제'에서 방탄소년단 진과 함께 팔짱을 끼고 댄스를 추게 된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이 찍은 직캠을 통해 화제가 됐던 KBS 가요대축제의 엔딩 공연은 대선배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등장해 전 출연진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좌) Instagram 'jeonggukk.97', (우) KBS2 '해피투게더 4'
당시 조빈은 후배 가수들의 모습을 가릴까 봐 뒤에 서서 조용히 무대를 즐겼다.
이때 무대 앞쪽에서 춤을 추던 진이 뒤에서 가만히 웃으며 서 있던 조빈을 발견했다. 진은 조빈에게 다가가 그의 팔짱을 끼고 무대 앞으로 이끌었다.
공들여 사이다 분장을 하고 카메라가 비치지 않는 곳에 서있던 조빈을 배려한 행동이었다.
조빈은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다가 이내 자신의 팔짱을 낀 진의 손을 쓰다듬으며 함께 무대를 즐겼다.
Twitter 'ALittleBraver92'
당시를 회상한 조빈은 "내가 후배들을 가리고 있는 것 같아 맨 뒤에 있었는데 당시 MC였던 진이 무대 앞으로 끌어 줬다"며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마음 씀씀이가 감동이었다. 왜 월드 스타인 줄 알겠더라"라며 가요대축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선배 가수를 신경 쓰는 진의 훈훈한 배려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방탄소년단 진과 노라조 조빈의 이야기가 공개될 KBS2 '해피투게더 4'는 오늘(28일) 오후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