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몇 년간 우울증 약을 먹다 집을 나간 딸이 열흘째 돌아오지 않습니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청(폴인러브)'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수년간 우울증 약을 복용하던 여성이 집을 나선 뒤 열흘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지갑과 휴대폰 등을 가지고 나가지 않은 탓에 경찰과 가족들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경찰청은 공식 SNS를 통해 실종자를 찾는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청(폴인러브)'


경찰에 따르면 실종자의 이름은 남수미로 올해 38세의 여성이다. 19일 낮 12시 32분경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친정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우려되는 점은 남씨가 우울증 약을 수년간 복용하고 있는 데다, 지갑이나 휴대폰 등을 소지하지 않은 채 열흘째 밖을 헤매고 있다는 점이다.


남씨는 160cm 정도의 키에 통통한 체형이다. 둥근 얼굴과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청(폴인러브)'


집을 나설 당시 흰색 티셔츠와 베이지색 면바지, 흰 양말, 베이지색 운동화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목격했을 경우에는 태백 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 혹은 국번 없이 112로 제보하면 된다.


남씨를 애타게 찾는 가족들이 있으니 장난 전화는 삼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