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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평소 '팬바보'로 알려진 한 배우가 공항에서 넘어진 여성의 코피를 직접 닦아주며 자신이 더 아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베이징 공항에서 포착된 중국 인기 배우 장톈아이(張天愛, 장천애)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스케줄을 마치고 베이징 공항에 등장한 장톈아이는 팬들의 따듯한 환호를 받았다.
그녀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만 수백 명. 몰려든 인파에 한 여성 팬이 바닥에 그대로 넘어지는 사고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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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얼굴을 그대로 부딪친 여성은 안경이 부러지면서 코를 세게 맞아 코피를 흘렸다.
그 모습을 목격한 장톈아이는 깜짝 놀라며 여성에게 달려갔다.
장톈아이는 여성을 부축하며 상처가 난 코 부위를 직접 살펴봤다.
또 흐르는 코피를 화장지로 막아주며 "괜찮으냐"고 여러 차례 되물었다.
장톈아이는 여성의 손을 잡고 의료 센터까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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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었던 일부 팬에 따르면 장톈아이가 여성의 진료가 다 끝날 때까지 3시간 동안 곁에 있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여성보다 자신이 더 아파하는 장톈아이의 모습이 중국 최대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예쁘고 착한데 인성도 훌륭하다. 진짜 스윗하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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