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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라는 친구들 놀림에 '집순이' 생활하던 소녀가 만들어낸 놀라운 작품 수준

또래 보다 뒤처진다며 바보 취급을 받던 한 소녀가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선보이며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 주목받았다.

인사이트Kristina Webb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무시를 받던 17살 소녀는 자신만이 가진 재능을 발휘해 놀라운 예술 작품을 창조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현실 속 재료들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 크리스티나 웹Kristina Webb)의 사연과 함께 다수의 작품을 소개했다.


뉴질랜드에서 예술가로 활동하는 22살의 여성 크리스티나는 주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크리스티나가 완성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은 특유의 신선함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Kristina Webb


사실 크리스티나가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발휘한 시점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 크리스티나가 17살이 되던 해에 처음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크리스티나는 어릴 적부터 유독 공부에 뒤처졌다.


다른 아이들이 모두 외운 숫자를 제대로 세지 못한 것은 물론 반에서는 항상 꼴찌를 도맡아 했다.


친구들은 크리스티나를 바보라며 놀려댔고, 부모 역시 딸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인사이트Kristina Webb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저녁 준비를 돕던 크리스티나가 우연히 발견한 상추 한 장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손에 쥐어진 상추 한 장이 치맛자락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고, 즉시 소녀의 모습을 그린 뒤 상추를 치마처럼 붙였다.


크리스티나가 완성한 작품은 매우 놀라운 수준이었다. 자신의 작품이 마음에 들었던 크리스티나는 이후 파스타면, 낙엽, 꽃잎 등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며 남다른 예술 세계를 펼쳐나갔다.


하지만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크리스티나는 무시를 당할까 봐 두려워 혼자서만 자신의 작품을 감상했다.


인사이트Kristina Webb


그런 크리스티나의 예술적인 감각을 알아봐 준 유일한 사람이 바로 할아버지였다.


할아버지는 손녀의 작품을 볼 때마다 놀라운 예술품이라며 극찬했고, 크리스티나는 이에 큰 힘을 얻었다.


할아버지의 아낌없는 응원에 자신감을 얻은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그림을 온라인상에 공유하며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섰다.


크리스티나의 작품들은 금세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고, 그를 따르는 수많은 팬이 생겨났다.


이후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작품이 담긴 '컬러 미 크리에이티브(Color Me Creative)'라는 책을 출판하며 많은 이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