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백성 지켜달라"···여진구 보호하기 위해 결국 목숨 잃은 '도승지' 김상경

인사이트tvN '왕이 된 남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김상경이 여진구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쓴 채 세상을 떠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에서는 칼에 맞아 죽음을 맞이하는 이규(김상경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치수(권해효 분)와 진평군(이무생 분)은 옥새가 찍힌 밀서를 빌미 삼아 이규를 대역죄인으로 몰았다.


모든 신하가 모인 자리에서 신치수는 "이 밀서에는 전하의 옥새가 찍혀있습니다. 전하께서는 이 밀서를 모르셨습니까"라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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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왕이 된 남자'


그러면서 "모르셨다면 도승지가 전하의 어명을 어긴 것이고, 아셨다면 전하께서 오랑캐와 내통한 것"이라며 "무엇이 진실입니까"라고 물었다.


신치수의 물음에 하선(여진구 분)은 어찌할 줄을 몰라했고, 이에 이규가 먼저 나섰다.


이규는 "전하, 소신이 전하의 옥새를 찍었다"며 "저의 죄입니다"라고 말한 뒤, 자신이 모든 죄를 떠안았다.


이어 "남은 날들을 지켜달라는 소신의 말을 유념해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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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왕이 된 남자'


이후 그는 갑자기 병사 중 한 명의 칼을 빼 들어 진평군을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돌발 상황에 수많은 병사가 이규에게 몰려들었고, 이규는 칼을 맞은 뒤에도 끝까지 진평군을 칼로 찔렀다.


결국 이규는 하선이 지켜보는 앞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인사이트tvN '왕이 된 남자'


Naver TV '왕이 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