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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처음으로 입점 매장에 "월세 더 내라" 요구했다 욕 먹은 신세계

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이 입점 매장에 임대료를 올리겠다고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premiumoutlets.korea'


"임대료 4~7% 인상한다고 통보받았다"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신세계사이먼이 아울렛 입점 매장의 임대료를 올리겠다고 통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1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신세계백화점의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은 현재 자사가 운영하는 아울렛에 입점한 브랜드에 일괄적으로 임대료를 4~7% 올리겠다고 알렸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파주, 부산 시흥 등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premiumoutlets.korea'


청원에는 "올리지 못할 거면 철수하랍니다", "최근 신세계사이먼 대표가 바뀌어 이렇게 입점 수수료를 올린다고 합니다"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입점 수수료는 임대료를 의미한다.


입점 업체들은 최저임금 등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데 재벌들은 자신들의 배만 불리려 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12년 만에 처음으로 임대료 인상 얘기 꺼낸 것"


이에 대해 신세계사이먼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현재 30곳과 임대료 협상을 진행 중일 뿐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각종 비용이 상승해 12년 만에 처음으로 임대료 인상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