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주가 현황 / 네이버 주식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연이은 논란에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 4.42%(2100원) 하락한 4만 5400원을 기록했다.
이같이 급격한 하락을 보이게 된 까닭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승리와 관련된 연이은 보도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날 디스패치 측은 군 복무 11개월째에 접어든 지드래곤이 아직 '일병' 계급장을 달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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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2월 26일 기준 총 364일을 복무했으나, 그중 약 100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해 진급 누락 대상자가 됐다.
또 같은 날 SBS funE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2015년 빅뱅 승리와 가수 C씨, 투자 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와 직원 김모 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직원 김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불러라"고 지시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어 승리가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하고, 사업 투자의 로비로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지난 1월 초 5만 원대까지 올랐으나,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폭력, 마약, 경찰 유착 등의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서자 4만 3000원 대로 급락하기도 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