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짠내투어'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그룹 빅뱅 승리가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과거 예능에서 보였던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18일 승리는 tvN '짠내투어' 중국 샤먼 편에 출연해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샀다.
당시 승리는 "세정 씨가 '짠내투어' 오셨으니까, 지금 남자가 5명 있습니다. 그 사람의 위치, 인지도 그런 건 다 집어치우고 그 사람의 성향과 스타일만 봤을 때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따르세요)"라면서 세정에게 술을 따를 것을 권유했다.


tvN '짠내투어'
이를 들은 세정은 "이게 뭐야!"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해당 방송 이후 '짠내투어' 시청자 게시판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보기 불편했다", "성희롱 발언이다" 등의 의견이 빗발쳤다.
결국 tvN '짠내투어' 방송사와 제작진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에게 경고 및 징계 조치를 받았다.

tvN '짠내투어'
한편, 26일 SBS funE 취재진은 지난 2015년 말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단독 입수,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6일 오후 11시 38분쯤 직원에게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