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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배우 라미 말렉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아든 직후 무대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라미 말렉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밴드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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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말렉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여기에 올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후 수상 소감 직후 자리로 돌아가던 그는 그만 무대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그는 기념사진도 찍을 새 없이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뒤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도 부상은 경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라미 말렉은 이후 밝은 표정으로 남은 스케줄을 소화했다.
한편 이날 여우주연상은 올리비아 콜맨에게 돌아갔으며,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마허샬라 알리와 레지나 킹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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