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명문대생 여친한테 자격지심 폭발해 '다른 여자'와 썸 타겠다는 남친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여자친구에게 자신을 좋아하는 다른 여자와 만나도 되는지 물어본 남자가 있다.


지난 19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에서 여자 A씨는 아이돌 연습생 남자친구 B씨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 내용에 따르면 카페에서 데이트 중 B씨는 여자친구에게 "내일 저녁에 뭐 해?"라고 물었다.


이에 A씨는 "내일 저녁에? 나 과제 때문에 팀플 있는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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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여자친구가 다른 일정이 있다고 하자 B씨는 "내일 다른 사람이랑 약속 잡아야겠다. 요즘 왜 이렇게 만나자고 하는 여자들이 많은지"라며 자신의 SNS를 살펴봤다.


A씨 앞에서 당당하게 다른 여자를 꺼낸 B씨는 "얼마 전에 새로 들어온 연습생 있다고 했잖아. 얘가 자꾸 나한테 들이대네. 얼굴도 주먹만 하고 몸매도 착하고, 눈이랑 코는 또 왜 이렇게 예뻐? 얘가 나 좋다고 만나달라는데 어쩌지?"라고 자랑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A씨는 "뭘 어떻게 해. 만나. 만나면 되겠네"라며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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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황급히 달려 나와 A씨를 붙잡은 B씨는 화를 낸 이유에 대해 물었다.


A씨는 "너 지금 나랑 장난하니? 나 네 여자친구야. 네가 아이돌 연습생이면 연습생이지. 그렇게 다른 여자 얘기 나한테 함부로 해도 되는 거야? 나 자존심 때문에 쿨한 척 하는 거, 이제 더 이상 못 해 먹겠어. 나도 진짜 불안하고 나도 미치겠어"라고 토로했다.


그녀의 말을 듣고 있던 B씨는 "나라고 좋기만 한 줄 알아? 나도 불안하고 답답해"라고 호소했다.


이어 B씨는 데뷔는 못하고 계속 연습생 생활만 하는 자신과 달리 명문대에 합격하는 등 계속 성장하는 여자친구를 불안해 하는 자신의 나약한 모습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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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B씨는 과거 자신만 봐주던 A씨가 승승장구하면서 변한 것처럼 느꼈다.


그는 "그래서 내가 인기 많은 거라도 자랑하면 네가 질투하고 예전처럼 나를 봐줄 거라고 생각했어. 나도 너무 불안했다고"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A씨는 서로 자존심 때문에 마음속 깊이 있던 이야기를 꽁꽁 감추다가 잘못된 방식으로 엉켜 버린 B씨와 계속 연애를 할 수 있을지 고민에 휩싸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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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