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한 달 뒤 핑크빛 벚꽃 흩날리는 한강가면 볼 수 있는 '로맨틱' 돗자리 풍경

인사이트Instagram 'reun_reun'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봄 내음이 가득 피어나고 있다.


따뜻한 햇볕이 가득 내리쬐는 날들이 계속되면서 야외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자꾸 커져만 간다.


그래서일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올봄에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한강 피크닉'이 손꼽히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dlwltn125'


준비물은 간단하다. 돗자리, 도시락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된다.


집에서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도 좋고 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라면이나 배달시킨 치킨도 좋다.


넓디넓은 한강 아무 데나 돗자리를 깔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는 음식은 꿀맛 그 자체다.


맛있는 음식을 한입 두입 서로 먹여주다 보면 어느새 머리 위로 분홍빛 벚꽃이 살랑대는 봄바람을 타고 내려앉아있을지도 모르겠다.


인사이트Instagram '20f_79_min_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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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jkhkim'


피크닉을 즐기다 해가 저물고 조금 차가운 밤바람이 불어와도 문제 될 건 없다. 옆에 있는 사람을 꼭 껴안고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바라보면 그 뿐이다.


이처럼 상상만으로도 행복감이 밀려오는 한강 피크닉을 하루빨리 즐기고 싶어 온 세상이 따뜻한 봄으로 물들기 만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올봄 서울 벚꽃은 4월 4일부터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돼 일주일 후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니 이때를 맞춰 피크닉 약속을 잡아보는 건 어떨까.